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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간의 경계를 넘어서: TODO 서비스 직접 만들기

서비스 간의 경계를 넘어서: TODO 서비스 직접 만들기

Memos + Todo를 하나로, 그리고 Jules와의 실험기 개인 서버 위에서 돌아가는 서비스들이 서로 대화하도록 만들었던 지난 기록 이후, 제 안에는 또 다른 질문이 남았습니다. 굳이 계속 연결해야 할까, 아니면 내가 원하는 구조로 아예 새로 만들어버리는 편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었습니다. 서비스 간의 경계를 허물다: Memos와 Vikunja를 n8n으로 연결한 자동화 구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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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간의 경계를 허물다: Memos와 Vikunja를 n8n으로 연결한 자동화 구축기

서비스 간의 경계를 허물다: Memos와 Vikunja를 n8n으로 연결한 자동화 구축기

개인 서버를 운영하다 보면 처음에는 “잘 돌아간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게 됩니다. 미니 PC 위에 이것저것 서비스를 올려두고, 접속이 되고, 데이터가 쌓이면 그 자체로 작은 성취감이 생깁니다. 하지만 그 순간 다른 생각이 떠오르더군요. 이 서비스들이 서로 대화하게 만들고 싶다! 각자 잘 작동하는 앱들이 단절된 채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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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커와 Miniflux로 나만의 RSS 리더 만들기

도커와 Miniflux로 나만의 RSS 리더 만들기

알고리즘 대신, 내가 고른 정보만 읽고 싶다 요즘은 정보를 찾지 않아도 정보가 먼저 찾아옵니다. 유튜브, 포털, SNS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추천해 줍니다. 편리하지만 한편으로는 피로감이 쌓입니다. 내가 선택한 정보라기보다 선택당한 정보를 읽고 있다는 느낌 때문일까요? 그래서 문득 알고리즘이 아닌, 내가 직접 고른 정보만 조용히 읽고 싶습니다. 그 답으로 떠오른 것이 RS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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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함께, 나만의 모바일 개인 비서 챗봇 만들기: n8n & Mattermost

AI와 함께, 나만의 모바일 개인 비서 챗봇 만들기: n8n & Mattermost

가끔은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미 편리한 AI 서비스가 넘쳐나는데, 굳이 내가 직접 서버를 세우고 챗봇을 만들어야 할까? ChatGPT와 Gemini 같은 AI는 이미 충분히 강력합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저는 “잘 만들어진 서비스를 사용하는 일”과 “내가 설계한 구조 위에서 AI가 움직이게 하는 일”은 전혀 다르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마 기능을 소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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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관리자의 시대는 끝났다: AI 시대, ‘매력’이라는 최후의 성지

중간관리자의 시대는 끝났다: AI 시대, ‘매력’이라는 최후의 성지

1. 서론: 내 안의 ‘말단’이 사라지고 ‘선배’만 남았을 때 어느 순간 작업하는 제 모습을 보며 낯설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전에는 직접 펜 툴을 잡고, 레이어를 쌓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화면을 완성해 갔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다릅니다. AI가 초안을 만들어주고, 저는 그 위에 서서 워터마크를 지우거나 어색한 부분을 수정하고, 디테일을 다듬습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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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향수병 : 알고리즘의 감옥을 탈출하는 ‘우연’의 미학

디지털 향수병 : 알고리즘의 감옥을 탈출하는 ‘우연’의 미학

디지털 향수병, 그리고 우리가 AI에 빠진 이유 우리는 어느 순간부터 너무 정확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유튜브는 내가 좋아할 영상만 보여주고, 쇼핑몰은 취향을 미리 읽어내며, 음악 앱은 실패 없는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합니다. 문제는 이것이 너무 잘 작동한다는 것입니다. 추천 시스템은 효율적이지만, 그만큼 우리를 안전하고 지루한 필터 버블 안에 가둡니다. 모든 것이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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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스케스의 거울과 미니 PC : 시선의 권력 되찾기

벨라스케스의 거울과 미니 PC : 시선의 권력 되찾기

보이지 않는 것을 통제하는 자가 권력을 가진다 벨라스케스의 〈시녀들〉을 처음 마주하면 묘한 감각이 듭니다. 화가는 분명 거대한 캔버스를 앞에 두고 무언가를 그리고 있지만, 정작 그가 그리고 있는 대상은 우리에게 보이지 않습니다. 이 그림에서 가장 큰 것은 캔버스이지만 우리는 그림을 볼 수 없습니다. 마르가리타 공주는 화면의 중심에 서 있지만 시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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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 원짜리 PC를 사야할까? 반도체 가격 폭등이 불러올 DaaS의 시대

300만 원짜리 PC를 사야할까? 반도체 가격 폭등이 불러올 DaaS의 시대

실리콘이 금값이 되는 시대 “컴퓨터를 사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언제인가?” 예전이라면 망설임 없이 이렇게 말했을 겁니다. “지금 당장.” 사양은 매년 올라가고, 가격은 서서히 안정되던 시절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요즘 이 질문에 저는 선뜻 대답하지 못합니다. “글쎄, 지금은 좀...” 제 스타일은 이렇습니다. 비싸더라도 당시의 고사양을 사서 10년은 우려먹는 타입. 그래픽 작업을 오래 해왔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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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뇌는 저장소가 아니라 통로다: 미니 PC에 구축한 뇌과학적 메모 시스템

내 뇌는 저장소가 아니라 통로다: 미니 PC에 구축한 뇌과학적 메모 시스템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아이디어들 방금 떠오른 그 아이디어, 지금도 잘 있나요? 찰나에 스친 영감은 기록이라는 행위가 없으면 그 자리에 머뭅니다. 여기서 말하는 ‘자리’는 공간이 아닙니다. 시간입니다. 나는 이미 다음 시간으로 이동했는데, 아이디어가 과거의 시간에 남아 있다면 그건 아이디어를 잃어버린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서버를 관리하며 배운 것이 하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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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문맹’은 의도를 잃어버린 사람이다: 살아남기 위한 맥락의 기술

AI 시대의 ‘문맹’은 의도를 잃어버린 사람이다: 살아남기 위한 맥락의 기술

1. 결계를 쳐도 무너지는 소통 ‘텍스트’는 읽지만 ‘맥락’을 버린 사람들 요즘 커뮤니티를 보다 보면 묘한 피로감이 듭니다. 글쓴이가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중, 삼중으로 ‘결계’를 쳐두었는데도 본문과는 아무 상관없는 댓글이 달리는 장면을 자주 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이런 식입니다. 제목: 커피 안마시고 어떻게 살아? 내용: 커피 끊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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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ify 특집] 월 6천 원으로 구축하는 나만의 클라우드 실험실 3편: 데이터 아키텍처 전략

[Coolify 특집] 월 6천 원으로 구축하는 나만의 클라우드 실험실 3편: 데이터 아키텍처 전략

“효율적인 1인 개발을 위한 DB 설계: 한 지붕 아래 여러 서비스가 사는 법” 1. 인프라의 마지막 숙제: RAM의 역습 1편에서 헤츠너(Hetzner)라는 가성비 좋은 땅을 확보했고, 2편에서 쿨리파이(Coolify)라는 자동 시공사를 세웠습니다. 이제 제 실험실은 코드를 푸시할 때마다 컨테이너를 척척 만들어냅니다. 그런데 서비스가 하나둘 늘어날수록, 자꾸만 서버의 냉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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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ify 특집] 월 6천 원으로 구축하는 나만의 클라우드 실험실 2편: 자동화 전략

[Coolify 특집] 월 6천 원으로 구축하는 나만의 클라우드 실험실 2편: 자동화 전략

“코딩 후 배포까지 10초: 서버 오염 없는 무적의 배포 파이프라인” 문을 만드는 것보다 중요한 건, 어떻게 관리하느냐입니다 1편에서 우리는 헤츠너(Hetzner)라는 튼튼한 땅을 다지고, 쿨리파이(Coolify)라는 관리인을 세웠습니다. 이제 다음 단계입니다. 내 실험실로 통하는 고속도로를 놓을 차례입니다. 서버를 만드는 건 생각보다 쉽습니다. 하지만 그 서버를 지치지 않게, 더럽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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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ify 특집] 월 6천 원으로 구축하는 나만의 클라우드 실험실 1편: 인프라 전략

[Coolify 특집] 월 6천 원으로 구축하는 나만의 클라우드 실험실 1편: 인프라 전략

“AWS는 너무 비싸고 복잡하니까: Hetzner + Coolify로 시작하는 가성비 PaaS” 클라우드 비용 결산서의 충격 1인 개발자에게 AWS가 ‘사치’가 되는 순간 얼마 전까지 저는 미니 PC를 거실 한쪽에 두고 ‘나만의 문’을 만드는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index.html 하나 올려두고, 외부에서 접속이 되는 걸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꽤 설렜죠. 하지만 곧 현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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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MBTI에 진심일까? ‘나’를 설명하는 게 피곤한 세대를 위하여

우리는 왜 MBTI에 진심일까? ‘나’를 설명하는 게 피곤한 세대를 위하여

“당신은 어떤 고양이인가요?” “오늘의 당신은 어떤 타입?” 기상천외한 테스트가 넘치는 요즘. 정말 많이 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진지하게 결과를 봅니다. 웃자고 시작했는데 결과가 은근히 마음에 걸리고, 괜히 저장해 두고, 누군가에게 공유합니다. 왜일까요? 질문은 가볍고, 이유는 무겁다 테스트 콘텐츠의 질문들은 대부분 아주 단순합니다. 친구를 기다릴 때 당신의 반응은? 갑자기 약속이 취소되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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